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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안되는 취업 트렌드

요즘, 스펙 없어도 취업이 잘 되는 이유는?


프로모트를 운영하면서 구직자들과 대화를 많이 하다 보면 비슷한 고민거리를 하나씩 가져온다. “저보다 공부도 못하고 성적도 안 좋았던 친구가 연봉도 좋고 기업문화도 정말 좋은 기업에 어떻게 입사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안 돼요" “이것저것 놀 거리만 열심히 찾아다니던 친구인데 그 회사의 직원이 되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정의하는 스펙이란 무엇인가?


스펙이란 ‘역량+성과’이다. 많은 구직자들은 실력만 있으면 가만히 있어도 사회가 나를 인정하고 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실력 없는 사람들이 더 성공하고 실력이 부족한 사람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한다.

취업은 실력만으로 당락이 결정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떤 요소로 결정될까? ‘운'일까? 실력이 아닌 나머지 요소가 전부 ‘운'이라고 한다면 참 허무할 수 있다. 미국의 링크드인 창업자 리드 호프만은 취업 성공 요소로 중요한 요소를 말했는데 ‘아우라’이다. ‘성공=운+아우라+실력'이라는 것이다. 운의 영향도 취업에 영향이 있지만 아우라라는 요소가 매우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우라는 무엇인가? 인간의 뇌는 ‘편향적 사고'를 하게끔 설정되어 있다. 객관적 사실을 곰곰이 따지기보다는 직관적으로 옳은 느낌에 근거하여 판단하기를 좋아한다. 상대를 평가하거나 판단할 때에 한두 가지의 요소로 전체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타인을 유능하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능력이 바로 ‘아우라'이다. 취업 과정에서 평가되는 실력은 결국 아우라와 실력인 것이다. 똑같은 말을 해도 누군가 하면 마음이 울리고, 다른 누군가가 하면 시큰둥하다. 똑같은 성과를 내도 어떤 사람이 하면 대단해 보이고, 누군가 하면 사소해 보인다. 이러한 배경에는 대상에 대한 ‘아우라'가 있다는 것이다.
아우라는 상대를 전체적으로 유능 혹은 무능하게 보는 중요한 요소이다. 아우라를 쉽게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뛰어난 학력, 유명한 경력, 사회적 위치, 명성 등을 가지면 된다. 사회에서 학벌과 경력을 안 본다고 외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다 고려하고 보게 된다.
아우라가 높을수록 성공하기 쉽기 때문에 우리는 사회에서 가진 자가 더 잘 되는 현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가지고 있는 돈이나 재력이 그를 성공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아우라 때문에 성공이 쉬워진다는 이론이다. 결국 취업을 쉽게 하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로 자신의 본질적 실력 향상과 더불어 아우라를 높이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

그렇다면 면접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아우라를 높일까? 본인이 해낸 업적에 대한 프라이드를 가지는 것이다. 구직자들 대부분은 자신이 살아온 삶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누구나 할 수 있었던 일 혹은 의도치 않았던 일로 여겨 버리는 것을 많이 보았다. 자기 스스로 조차도 인정하지 않는 나의 삶을 타인이 인정해 줄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아우라는 자신이 해낸 업적이 어떠한 것일지라도 자부심을 가지는 데에서 시작한다. 내 성격은 그렇다고 치부하고 변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세상의 평가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돌아간다는 걸 인정하지 않으면 원하는 취업은 쉽지 않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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