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잘나갈수록 타인의 피드백이 필요하다.
뛰어난 스펙을 가진 구직자가 계속 면접에서 낙방하였다. 자신은 열심히 살아왔는데 왜 안뽑히는지 힘들어하셨다. 프로모트 수업 시간에 말씀 드렸다. "면접을 볼 때 회사에 내가 어떤 가치를 줄수있을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시는게 좋습니다. 자기 자신도 상품을 파는것이라 생각하고 표현하세요"
그분은 이전에 다양한 PR업무도 해보셨는데 자신이 상품이라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고 하셨다.
얼마 전 아주 좋은 곳에 취업한 졸업생이 오셔서 만났다. 그분이 제게 어떤 고민을 말씀하셨다. 이에 제가 그분의 관점에서 해석을 해서 알려드렸더니 “제가 다른 분들을 도우면서 이야기하고 블로그에도 가끔씩 썻던 내용인데 막상 저에게는적용을 못했군요"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돌아가셔서 행동하셨다.
다른 사람들을 잘 돕는 훌륭한 코치, 사업가, 심리상담가가 막상 자신의 가족에게는 존경받지 못하거나 자신의 이슈에는자신이 가르치는 방법론을 적용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왜 일까? 누구든 자신을 스스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똑똑하고 전문성이 높아질수록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더 어렵다.
그러면 어떻게 해결할수 있을까? 스스로의 성찰 수련도 도움이 되지만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거울의 도움없이 자신의얼굴을 볼수 없다.
가끔 젊고 뛰어나고 어느정도 성공한 경력자들 중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이 있다. "많은 성공한 분들을 만나보니 이제 제가배울만한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저보다 커리어도 안좋고 돈도 잘 못버는 코치들에게 제가 무슨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요?"
코치는 업무능력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아니다. 물론, 경험 많은 코치는 해결책에 대해서도 조언도 할수도 있겠지만 프로모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당신의 잠재성뿐 아니라 당신의 취약 지점을 파고들어 들여다 보게 해준다.
당신의 취약 지점을 깨우쳐주는 사람은 엄청나게 뛰어난 사람일 필요가 없다. 나를 제일 성찰하게 만드는 이는 나의 부인이다. 그녀는 내게 아부를 할줄 모른다. 과도하게 솔직하게 나에 대해 말해서 잘난척하던 나를 겸허케 한다.
당신이 아무리 잘나고 똑똑해도 당신의 주위에 누군가가 필요하다. 아니 잘나갈수록 자신의 모습을 비춰줄 누군가가 더더욱 필요하다. 그렇지않으면 좋은 능력을 갖고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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