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트의 코칭도 실패하는 이유

우리는 어떤 구직자가 오든 정말 그 사람의 취업을 진심으로 도와준다. 그렇다고 모든 구직자를 우리가 취업에 성공시키는 것이 아니다. 가끔 어떤 분은 혼자 하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하고 나가시는 분도 계시고, 우리가 도와주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종료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전달하고 꼭 혼자서도 실천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하지만 이후 5-6개월만에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그들의 취업 상황은 달라지지 않닸다. 이유는 단순했다. 

 

 

 

1. 원칙을 안 지킨다.

- 기업에 맞춰서 지원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똑같이 복붙하는데 익숙해 있다.
- 면접 노쇼는 절대 하지 말라고 했지만,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면접 참여 여부를 결정했다.

 

2. 다시 자기 방식대로 한다.

- 본인의 원래 성격과 스타일대로 취업 과정을 끌고 간다.

나는 궁금했다. 이들은 왜 원래 방식대로 돌아갔을까? 분명히 가르쳐준 내용은 따로 있었다. 이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원상태로 그냥 돌아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나름 추측을 해보기로 했다.

1. 우리가 알려준 방식은 번거롭고 귀찮다.
2. 시간이 지나면서 혼자서 진행해야 하는데 자꾸 편한 방식을 찾게 된다.
3. 이에 조금씩 의심이 생긴다. 프로모트가 알려준 방식으로 한다고 해서 잘 될까? 기업마다 따로 시간을 쓰면 시간도 엄청 부족할 텐데.
4. 이러면서 예전의 방식을 꺼내 쓰기 시작했을 것이다.
5. 취업을 못하고 있던 나의 상태로 돌아왔고, 그때와 똑같은 결과를 내고 있다.
6. 결국 원래대로 돌아왔다.

변화란 어려운 것이다. 초기에 성과가 보이지 않는 변화는 대개 동기부여를 얻지 못해 이를 지속하는데 힘이 든다. 그러면 초기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얻으면 취업할까? 그렇지 않다. 이것도 면접관들의 반응이 조금 무미건조해지거나 성과가 떨어지는 순간 확 꺾이게 된다. 위의 예처럼 과거에 익숙한 방식을 끄집어 내고 악순환으로 들어간다.
변화를 하기 위해서는 고통이 수반된다. 편한 변화는 나를 안 좋게 하는 변화밖에 없다. 인내를 가지고 변화의 시점이 올 때까지 견뎌내는 것이 필요하다. 그 기간에 참지 못하고 뛰쳐나오고 원칙을 버리면 영원히 원래의 내 삶에서 사는 것이다.
사람들이 취업하지 못하는 이유는 취업의 법칙을 몰라서이기도 하지만 배우고 알아도 그것을 습관 생성 기간에 새로운 법칙을 고수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새로운 변화에 익숙해지기 전까지가 중요한데 대개 이 기간 동안 견디지 못해 실패하고 원상태로 돌아간다.
프로모트가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유는 6개월 동안 진행하면서 기업을 찾는 요령과 제출 방법을 습관화 시키려는 이유도 크다는 걸 마지막으로 말씀드린다.

 

 

 

1:1 맞춤 취업, 프로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