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출근해요? 프로모트 후기

스펙 쌓기, 남들 시선, 최종면접 탈락으로 취업 포기하다가 프로모트로 취뽀한 후기

취업길잡이 2022. 7. 15. 12:47

*후기 작성 전 필수 작성 항목

성별 : 여

나이 : 28

 


프로모트를 진행하기 전, 나의 상황


일단 저는 정말 요즘 취업시장에 가득한 비상경계열 문과 여자였습니다.
남들 시선도 신경 쓰이기도 하고, 좋은 게 좋은 거지! 라는 생각에 항상 남들 하는 만큼은 다 준비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학벌, 학점, 전공 관련 인턴 경험, 영어 어학 점수, 한국사, 컴활 등등 하나하나 이루기에 힘들었는데
다 모아보니 보편적이고 이제는 흔해져버린 스펙이라 취업 시장에 있어 큰 메리트가 없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취준 초반에는 학점은 4점 이상, 토익은 900중반, 영어회화도 중상급 등등 많이 스펙 준비에 치중하면서 공채만 경쟁률 박터지게 준비했었습니다. 흔한 문과생들처럼 마케팅을 꿈 꾸었으나, 서탈만 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정말 한 손에 꼽게 서류가 탈락하면 인적성, 필기시험에서 바로 낙방했습니다. 대기업 공기업 서류도 면접도 보는 주변 사람들이 많고 저보다 어학적 직무 전문성이 뛰어난 사람들만 보면서 스스로 자신감도 많이 잃었습니다.

그렇게 한 시즌을 보냈고, 그 다음은 중견 중소까지 지원을 했었고 나름대로 관심 가는 분야에 적당한 B2B 마케팅 최종면접까지 갔다가 이상하게 말 한마디도 못하는 그런 트라우마같은 순간이 생겼습니다 (이전에 많은 자존감 자신감 상실로 면접을 포기하기도 했었고요)

중간에 청년구직지원금을 통해 생활비를 충당하며 또 만료된 어학점수나 회화공부를 하며 자기개발을 놓치 않았지만
다시 취준에 뛰어들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미 낙오자가 된 느낌에 사실 거의 반포기였습니다
그러다가 소기업 스타트업으로 지원 폭을 늘렸구요 이 과정에서 공백기가 약 2-3년이 되어버렸습니다
무력감을 이겨내고서 열정적으로 준비했던 스타트업에서 최종 탈락하고서 완전히 취업에 대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급하게 인바운드 콜같은 전화 영업을 하다가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아 3주정도 울면서 뛰쳐나왔네요)

성별, 흘러가는 시간, 공백기, 괜찮은 기업을 찾는 어려움, 사회생활의 적당한 쓴 맛을 본 저는 방향성을 잃었었습니다.
어떤 회사를 선택해야 할지 그나마 버틸 수 있는 곳은 어딜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있는 건지 노동에 대한 근본적인 의욕을 상실하고 스스로 불안하고 의심만 컸던 암흑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같이 자기 자신에 대해 불안이나 셀프 검열이 심하신 분들은 혼자보단 일단 누군가와 함께 취업을 준비하는 걸 추천해요)

그러다가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서 프로모트를 접했고,
하고 싶은 산업 분야, 직무를 생각해 취직을 한다는 그런 취업 과정 가치관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아
바로 상담과 컨설팅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프로모트 시작하시고 굉장히 빠르게 취뽀를 하셨는데
저는 많이 지친 상태라서 상대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약 6개월 정도!)

 

 

 

상담 후 프로모트를 진행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계기, 이유

저는 혼자있으면 하염없이 부정적이고 가장 안 좋은 결과를 미리 걱정하면서 땅굴을 파는 스타일이에요.
이런 성향에 있어 그래도 누군가가 나를 위해 케어해주고 생각해준다는게 있어서 지지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반강제적으로 숙제 마감하듯 ㅎㅎ 포트폴리오 이력서 새롭게 구성하기 등등
취준을 놓아버리지 않고 조금씩 나아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졸업 전부터 개인 과외 같은 자소서 컨설팅, 고용노동부랑 협회랑 하는 연계 교육 등등 돈과 시간을 많이 들여 취준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유의미했지만
공백기 당시에는 돈과 시간을 썼는데도 결론적으로는 실패한 것 같아
경제적으로 부족하니 제 마음도 너무 조급해지더라고요

프로모트 진행의사 결정 요소 50% 이상이 취직 후에 비용을 지불한다 였던 것 같아요
사실 상담같은 경우에 저는 이미 제 나름대로 고군분투해서 취업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바뀌어서
인상적이진 않고 공감이 많이 가서 바로 진행하겠다고 결정을 했어요
더 이상 미루면 제 몸과 멘탈이 공백기 불안한 상황을 견디지 못할 것 같았거든요!

 

 

 

프로모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부분


일단 노션이나 요즘 스타트업 새로운 형태의 사업체들이 많이 활용하는 도구를 알게 되었고,
그걸 바탕으로 이력서를 구성한게 좋았어요
향후 이직이나 다시 커리어를 챙길 때 활용할 수 있으니깐요!

그리고 제가 많이 취준에 지쳐서 마음은 급한데 몸은 루즈했었어요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차분히 잘 도와주신 상담사님!
제가 취업이 잘 되기를 바라고 도와주는 사람이 한 명이 있다는게 참 든든하더라고요

더팀즈 프로모트 팀에서 일단 추천해주는 공고들! 서류 지원 자체가 버거울 때 일단은 지원하고 싶다 결정하면 반강제적으로 지원이 되니깐 저에게는 기회가 더 많아졌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제가 서류를 탈락하던, 면접을 탈락하던!
프로모트 상담사분이 기업과 컨택해 그 이유를 알아봐주시고 피드백을 해주신다는 거였어요!!
사실 탈락하는게 제일 슬픈 이유는 왜 탈락했는지 아무도 지원자에게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거든요!
지원자가 물어보기도 참 어렵고요

저같은 경우 상담사님이 탈락할만한 이유가 보이지 않는데 탈락을 해서 기업측에 솔직하게 피드백을 요청하셨어요
알고보니 제가 공백기가 자신없어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활동을 이력서에 잘 보이게끔 비추었는데! 그게 신입으로서 직장에 몰입하기 보다는 투잡을 하는게 아닐까라는 느낌을 준다는!! 상담사님 아니면 평생 몰랐을 ㅎㅎ 그런 피드백을 얻었고 그 후에 상담하고 수정해서 바로 두 회사에 합격 소식을 받았습니다

 

프로모트를 통해 더 제공받고 싶은 사항


프로모트 상담을 하면 주로 제가 생각하는 저에 대해 말하고 원하는 부분을 요청을 드리는데요
저는 객관화된 시선도 궁금했습니다! 프로모트 측에서 저를 파악했을 때 어떤 강점 특성이 있는지
그래서 이 기업 공고에 어떤 식의 사람이라고 추천을 하는지 등등을 좀더 체계화된?! 그런 상담도 받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프로모트 측에서 MBTI 유형 결과지 같이 구직자 특성을 정리해놓은 소개서? 같은 거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그리고 공고를 추천 받을 때
프로모트 측에서 어떤 점을 보고 공고를 제안하는지도 간단하더라도 체계화된 표처럼 안내 받고 싶었었어요

프로모트의 추천 이유 (시선) : 회사 업력, 성장 가능성, 규모, 장점 등등을
공고를 공유해주실 때 딱 제시해주신다면 공고 지원 결정에 있어서 더 도움이 되고 진행도 더 속도낼 수 있지 않았을까 했습니다

또 취직 후에 이용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 구직 생활 소통을 할 수 있는 정기적인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앞으로 건강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유용한 방법 (멘탈 관리, 자기관리, 전문성 기르기 등등) 을 제시받고 싶습니다~)


지금 나의 진행 단계​

8월초에 1주일에 면접 두개가 잡혔고, 그다음주 월요일에 두 곳다 합격해서 상담사님과 상담 후에 한 회사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출근 한지 3일이 지났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더 추가하고 싶은 질문



- 자유롭게 자문자답/서술하기

공백기도 길고 자존감을 많이 잃어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취준기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글이 다소 길었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고, 취업 준비에 있어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혹시나 저한테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알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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