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커리어 욕망을 찾고 기록하라

 

 

1. 우리는 구직자를 많이 만난다. 그 중 인상 깊었던 구직자 한명이 있었다. 자신이 원하는 커리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는 분이었다. 나는 2년전에 내가 수업하면서 자신이 최종적으로 가고 싶은 회사의 이름과 직무를 기록해보라고 했다.

2. 최근 그녀에게서 연락이 다시 왔다. 그녀는 놀랍게도 다 이루어졌다고 했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기업에서 희망했던 직무로 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3. 이런 케이스가 한번만 있다면 특이 케이스라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제가 가르쳐준 것처럼 스스로의 목표를 질문 답변하면서 정리해서 수업을 따라왔던 사람들은 스펙과 학벌에 상관없이 2년 후에 목표를 이루고 있었다.

4. 목표를 기록한다는 것은 매우 힘이 있다. 사실 그것이 '언어'의 힘이다. 머리 속에 떠도는 생각은 자신의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구직자는 자신이 희망하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왜냐면 자신의 욕망이 추상적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연봉, 좋은 근무환경은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2년 내에 연봉을 얼마 받을 것이다. 혹은 사무실 혹은 구성원들은 어떤 분위기에 어떤 능력의 소유자였으면 좋겠다 처럼 구체적으로 내가 얻고 싶은 상황에 대해 표현하는 구직자는 드물다.

5. 언어는 자기 예언 충족을 이루어준다. 명확히 언어로 정리된 목표는 자신을 그곳으로 이끈다. 이것은 비 과학적 마법이 아니다. 자신을 의식적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그곳으로 이끈다.

6. 취업에 실패한 분들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 "제가 취업을 원하는 시기에 못했던 이유를 생각해보니 정말 취업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해야되니까 준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7. 사실 생각해보니 나도 갈망이 없는 영역에 이루어진 것은 거의 없었다. 집이나 자동차, 골프 등 에 대한 욕망이 없었기에 그런 영역은 진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반면 욕망이 컸던 성취, 자유와 같은 인생의 궁극적 목표를 그대로 이루어졌다.

8. 그러므로 기억해야 할 문구는 이것이다.
1)"욕망한다고 반드시 얻는것은 아니지만 욕망하지 않는데 얻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   연봉을 갈망하지 않는데 돈을 벌기 어렵고 성취를 갈망하지 않는데 직무를 얻기 어렵다.
"자신이 갈망하고 기록한다고 반드시 얻는것은 아니지만 얻을 확률을 아주 크게 높여준다"

9.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당장 빈 공간에 자신이 3년 내 이루고 싶은 커리어 목표 3가지를 기록해보자.

10. 머리속의 생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직접 작성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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